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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명기 라켓쇼 결론은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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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2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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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과 시범경기 2-1 승...화끈한 쇼맨십 관중 환호
세계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제압하고 2006년을 마감했다.페더러는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특별 이벤트 경기인 ‘현대카드 슈퍼 매치Ⅲ 로저 페더러vs라파엘 나달’에서 올 한해 자신에게 네 차례 패배를 안긴 나달을 2-1(6-3 3-6 6-3)로 물리치고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세계랭킹 1, 2위 선수 간 사상 처음 있는 시범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빅매치는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1세트에서 강력한 서브와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를 꽂아 넣으며 나달의 실수를 유발한 끝에 6-3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낸 페더러는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이는 나달의 플레이에 현혹돼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들어 날카로운 백핸드·포핸드 공격이 되살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서브 에이스로 1시간 22분 만에 나달을 꺾었다.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 P)를 정리하는 왕중왕전인 마스터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에만 12번의 우승 타이틀과 함께 사상 최초로 한 해 상금 800만달러 시대를 개척한 페더러는 비록 쇼맨십이 가미된 시범 경기였지만 나달을 격파하면서 테니스 지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반면 올해 페더러에게 4승2패, 통산 전적 6승3패로 앞서 있던 나달은 지난 18일 마스터스컵 4강에서 페더러에게 패한 빚을 설욕하려 했지만 꾸준한 기량을 선보인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가 보여준 화끈한 승리욕과 넘치는 쇼맨십에 경기장을 찾은 1만여명의 팬은 열광적인 박수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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