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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수원 우승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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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0-26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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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골1AS 2-0승 수훈...포항도 4강 PO 진출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후기리그 정상에 올랐다.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10라운드에서 이관우, 마토의 연속골로 경남 FC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후기리그 승점 26(8승2무1패)이 된 수원은 두 경기를 남겨둔 채 포항 스틸러스(승점 19), FC 서울(승점 19), 대구 FC(승점 18),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와 승점 7 이상 격차를 벌려 우승을 확정했다.수원의 해결사는 이적생 이관우였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이현진이 오른쪽 공간을 뚫은 뒤 내준 볼을 김대의가 이어주자 이관우는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빨랫줄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이관우는 이어 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프리킥을 만들어냈고 용병 마토가 왼발로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 비겼지만 PO행포항은 달구벌에서 대구FC와 1-1로 비겼지만 귀중한 승점 1을 보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전·후기 통합승점 41이 된 포항은 최소한 통합순위 4위를 확보해 1, 2위인 전기 우승팀 성남 일화, 후기 우승팀 수원을 빼고 상위 두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 성남과 2-2 무승부서울은 박주영의 후반 44분 그림 같은 프리킥 동점골로 성남과 2-2로 비겼다. 박주영은 지난 주말 인천전에서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부활을 알렸다.이밖에 인천은 광주 원정에서 정경호와 강용에게 후반 연속골을 허용해 상무에 0-2로 무너졌고 부산은 뽀뽀의 두 골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전북 현대를 2-0으로 눌렀다. 전남은 제주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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