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씨가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내달 25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전남 무안·신안을 방문키로 함에 따라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가까운 인사는 “12일부터 사흘간 무안·신안을 방문, 지역 원로와 친척 어른들을 찾아뵙고 현지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씨는 방문기간에 무안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숙소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도 “김씨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최근 무소속 출마로 결론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