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 통증으로 시즌 막판 고전해 온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내년에도 요미우리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졌다.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7일 “이승엽이 13일 무릎 수술을 받고 요미우리에 남을 것이다”며 “요미우리 구단이 조기 수술을 희망해 온 이승엽의 뜻을 받아들여 그를 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전까지만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승엽은 애초 7∼8일 오사카 인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수술을 원했지만 구단은 도쿄돔 최종전까지 출전해 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이날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승엽은 8일 한신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결승타점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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