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이명박 전 시장의 의원시절 비서였던 김유찬 씨가 제기한 이 전 시장의 위증교사와 살해 협박 의혹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사철 대변인은 9일 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 전 시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과 관련해 형사 절차를 밟을 대상이 있다거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내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검증 결과 보고서를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뒤 자세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또 경선준비위원회의 활동시한은 종료됐지만 대선주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당내외 인사 7명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 검증위원회가 대선 주자와 직계 가족들의 재산과 병역 등 제기되는 의혹들을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청문회와 수사의뢰 등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