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1·롯데)을 꺾고 통산 최다승 행진을 201승으로 늘렸다.송진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7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8-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송진우는 지난달 29일 KIA전에서 꿈의 통산 200승 고지를 밟은 뒤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회장님’ 송진우 통산 201승송진우는 또 통산 1935탈삼진과 2822⅔이닝을 기록해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2000탈삼진과 3000이닝 투구를 향해 순항했다.광주구장에서는 2위 현대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KIA를 13-1로 완파하고 선두 삼성을 1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위 KIA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다시 1.5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송지만은 2회 장외 3점 홈런 등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현대 선발 캘러웨이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렸다.서울 라이벌이 맞붙은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LG를 5-2로 제압,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이날 5회 후 은퇴식을 가진 LG 서용빈과 김정민은 2타수 무안타와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그라운드를 떠나는 고별 경기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화는 롯데를 8-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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