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올 시즌 한 팀 최다 안타인 23안타를 몰아치며 선두 삼성을 대파했다.롯데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1, 2회 각각 6득점하며 17-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23안타를 집중시켜 올 시즌 한 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선발 전원 2안타 이상의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는 10년 만에 나온 희귀 기록이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합쳐 35안타가 쏟아져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수립됐다.두산은 LG를 7-2로 꺾고 4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고 4위 KIA는 한화를 9-3으로 완파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롯데 올 시즌 한 팀 최다 안타1회 선두 박현승의 2루타로 물꼬를 튼 롯데는 적시타가 잇달아 터져나오며 6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2회 이원석이 중월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12-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이상목은 6이닝 동안 6실점하고도 타선 지원 덕에 10승째를 올리며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두산 박명환 5년 만에 세이브두산의 외국인 투수 맷 랜들은 이날 7과 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LG 타선을 2점으로 막고 시즌 13승(6패)째를 올리며 지난해 12승을 넘어섰다. 박명환은 5년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KIA 이종범 쐐기 2타점 부활선발 김진우가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KIA를 50승 고지에 올렸다. 김진우는 9승째를 거뒀다. KIA 타선은 1회 이재주가 선제 좌월 3점포로 기세를 올린 뒤 2회 장성호의 적시타,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현대 송지만 결승 투런포0-1로 뒤지던 5회 송지만이 역전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시킨 현대가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는 8회 선두 이택근의 볼넷에 이은 대주자 정수성의 2루 도루, 이숭용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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