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암관광지 화암동굴에 모노레일이 설치됐다.
정선군은 오는 25일 화암동굴 모노레일 승차장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암동굴 관람객 운송시설 설치사업 준공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고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정선군과 ㈜한국모노레일이 19억9천만원을 공동투자해착공한 모노레일 설치공사로 시설은 객차 2량과 총길이 513m의 레일로 이루어져 있다.
탑승인원이 40명인 이 모노레일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암동굴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6분 40초이다.
정선군은 모노레일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은 지역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모노레일 설치로 동굴 진입로의 경사가 심해 겪었던 관람객들의 블편 해소는 물론 관광수입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회동굴 화암동굴은 이색적인 금광 테마형 동굴로 꾸며져 지난 2000년 6월 새롭게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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