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는 23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주선회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 재판관 후보자로 송두환(58세) 현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내정하고,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이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송두환 재판관 내정자는 인권보호가 변호사의 일차적인 책무라고 주장하며 이를 실천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판사와 변호사를 거치면서 축적된 탁월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헌법의 전통적 가치와 소수자 보호, 복지, 환경 등 새로운 헌법적 가치들을 조화롭게 수용하여 우리 헌법을 잘 수호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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