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무자격 미성년자를 상대로 계속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용원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무자격 미성년자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이 계속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의 관리소홀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해 무자격 미성년자에 신용카드를 발급한 삼성, LG, 국민, 현대카드는 올해에도 똑같은 내용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 관계자는 "시중 카드사의 채권 추심팀이 무리한 추심으로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은 지난 3년간 신용카드사의 불법, 부당 채권추심행위에 대해 별도이 검사를 단 한차례도 실시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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