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이 열리는 오는 22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시는 20일 '지금까지는 3곳에 대형전광판을 설치했으나 8강전에는 사상 최대의 길거리 응원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보여 1개를 추가 설치, 모두 4개의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0일과 14일, 18일에 이어 한국과 스페인 8강전에서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대적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시는 또 경기시작인 오후 3시30분 이전부터 세종로와 태평로를 제외한 소공로 와 을지로 등 시청앞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을 통제키로 했다.대학로 주변의 경우 서울대병원 후문앞∼낙산가든앞까지 대학로 전 차로가 통제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단축운행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5∼8시대로 늘리는 한편 많은 인파가 지하철로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시청과 광화문역 등에서 탄력적으로 무정차 운행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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