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시기와 방법을 놓고 한나라당 대선주자 진영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경선준비위원회의 논의가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다.경선준비위에 참여한 이명박 전시장 측은 6월에 경선을 실시하되 경선 방식을 바꿀 것을 주장하고 있고 박근혜 전 대표측은 경선시기와 방식을 원칙대로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손학규 전지사측과 원희룡 의원측은 시기와 방식을 모두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경선준비위는 오는 5일 맹형규 부위원장과 각 캠프 대리인 4명이 참여하는 회담을 열고 이견을 집중 조율할 예정이지만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경선준비위의 활동 시한인 오는 10일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경선준비위의 활동 시한을 다시 연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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