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전이 열리는 18일 오후 서울 시청앞과 광화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 전국 `응원의 거리'에서는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경찰청은 이에 따라 이날 각 지방경찰청에 `특별 경계'를 하도록 지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이날 한국과 이탈리아팀이 벌이는 `한밭벌 대첩'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시청앞과 광화문 등 전국 311곳에서 350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이날 오후 세종로 남북방향을 제외한 주변 교통이 부분 통제되고, 대학로는 오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면통제된다.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경찰은 일부시민들의 과열 행동에 대비하여 전국 `응원의 거리' 311곳에서 214개 중대 2만5천600여명을 배치하고 차량 지붕에 사람을 태운 채 운행하거나 도로를 점거하는 등 명백한 위법행위는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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