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입장권 판매회사인 영국의 바이롬사는 6일 각국 축구협회에 판매한 입장권이 경기직전 취소되면서 판매부진 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에서 수신된 NHK 한국어방송에 따르면 바이롬사의 입장권 담당자는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일본의 경우 축구협회에 판매한 입장권이 취소되거나 경기장이 잘 보이지 않는 자리가 판매되지 않아 입장권이 대량으로 남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는 또 '각국의 축구협회에 해당국이 출전하는 경기는 관중석의 8%까지 입장권을 할당해 판매했으나 나중에 여러나라의 축구협회에서 6%나 4%까지 줄여 줄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취소된 입장권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촉박해 모두 판매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밖에 그는 '입장권 판매상황이 매일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공석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