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님,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한국에 계속 남아주세요' '히딩크 감독은 명장, 최고의 감독입니다'...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4일 폴란드전에서 월드컵 본선진출 48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둬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 대표팀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인기 또한 가히 폭발적이다.이미 월드컵이 개막 한달여전 부터 캐릭터 인형과 티셔츠 그리고 칵테일 등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각 연구소와 대학에서 히딩크 감독의 `장기적 안목'을 추구하는 리더십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는 등 `히딩크 신드롬'은 예견돼 왔다.그러나 반신반의하던 한국의 1승과 16강 진출이 이제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됐고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전 국민적 감격'으로 인해 이제 히딩크 감독은 명실공히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히딩크 감독의 인기는 경기 당일 거리응원전에서 확인됐다.대학로와 광화문 그리고 여의도 등 수십만명의 응원단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거리응원전에서 화면에 얼굴이 비칠 때마다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인물은 한국 대표팀의 내로라 하는 선수가 아닌, 바로 히딩크 감독이었고 이같은 움직임은 경기가 끝난 뒤에 다시 한번 입증됐다.','05-Jun-2002',0,'1')g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