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늘부터 이명박 전 시장의 위증 교사 의혹에 대한 본격 검증에 들어간다.경선준비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이 전 시장의 의원 시절 비서였던 김유찬 씨가 제출한 녹취테이프와 관련 서류들을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이 전 시장의 소명과 관련자들의 증언을 들을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이 전 시장은 당의 검증 결과를 따르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경선과정에서 금품 제공 등 불법을 저지른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 검증 문제를 둘러싼 대선주자간 갈등은 갈수록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