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한 최근 4년 동안 주식시장은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시작된 1988년 이후 최대 호황을 구가했으며 서울지역의 아파트값도 5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노 대통령 취임일인 2003년 2월 2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코스피지수는 592.25에서 1469.88로 무려 148.19% 급등해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노태우 대통령 집권기의 지수 상승률은 5.94%에 불과했고 김영삼 대통령 시대에는 지수가 17.50% 떨어졌다.주택가격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3년 2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전국의 아파트값은 31.8% 상승했으며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52.3% 급등했다.노태우 대통령 집권기에 전국 및 서울의 아파트값이 각각 70.0%, 70.7% 폭등한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낮지만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에는 지역별 편차가 심했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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