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후보 검증 공방 이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4∼9% 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의 21일 긴급여론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4.2%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나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2.1%로 조사돼 2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3.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3.3%) 순이었다.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당내 후보 검증론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 6일 조사에서 53.3%를 기록했으나 설 직전인 15일 조사에서 48.5%(4.8%포인트↓)로 하락했고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44.2%(4.3%포인트↓)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박 전 대표는 22.8%(6일)→22.7%(15일)→22.1%(21일)로 0.7%포인트 하락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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