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현지시간) 사라진 케냐 여객기 잔해가 카메룬에서 발견됐다. 5일 밤 카메룬 두알라 공항 남동쪽 방향으로 15마일(25km) 떨어진 곳에서 운항중이던 여객기 507는 6일 저녁 잠시 목격됐었다고 셀리스틴 고웨 카메룬 민간 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구조단이 그 주변을 조사해왔으나 7일 아침까지 여객기 잔해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여객기가 구조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에 추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웨는 200여명의 구조단들이 두알라에서 준비하고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객기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없었으나 고위 관계자들은 발견됐던 여객기가 케냐 항공기임을 확신했다고 전했다.보잉 737은 적어도 25개국 114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미국인 1명, 영국인 5명, 스위스 사람 1명, 중국인 6명, 인도 사람 15명이 여객기에 탑승해 있었다. 그 외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사람들로 35명은 카메룬 사람, 9명 정도는 케냐 사람으로 추측된다고 항공 관계자는 말했다. 미국 교통 안전부는 5일 카메룬 정부를 돕기위한 구조단을 파견했다고 전했다.나이로비를 향하던 사고 여객기에 탑승중이던 승객의 가족들은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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