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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측, 인종차별주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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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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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V 채널4는 자사 프로그램 '셀레브리티 빅 브라더'에 출연중인 인도 여배우 실파 셰티(31)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 분명한 인종 차별 증거가 없다며 불식시키려고 시도했다. 언론 규제 위원회에 접수된 불만 건수가 1만9천건에 이르고 경찰이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협박 이메일 수사에 나섰다. 채널4측은 셰티가 어떤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말한 바 없다고 밝혔다. 채널 4는 보도자료에서 "실파에 대한 분명한 인종 학대나 인종 차별적 행동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녀와 다른 3명의 영국 여성들간의 문화적 계급적 갈등이 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프로그램 출연자인 가수 조 오디라, 리얼리티 TV 스타 제이드 구디, 모델 다니엘 로이드는 합작해서 셰티를 조롱했다는 주장에 직면했다. 언론 규제위의 오프콤은 1만9천3백명의 시청자들이 그녀의 처우에 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발리우드(주:인도 영화계)는 단합하여 인도 영화 스타 셰티에 관한 인종차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인도 외무부는 인도 동부 파트나에서 팬들이 '빅 브라더' 제작진들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등의 고발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얘기는 셰티가 우는 장면등과 함께 인도 TV 방송국의 톱 뉴스가 되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의회 질문에 답하면서 키이스 바츠 전 노동부 장관이 말한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셰티는 2주전 이 시리즈가 시작된 후부터 '개'(dog)라고 불렸다. 다른 3명의 출연자들은 여러번 불쾌하게 자기들끼리 귓속말을 주고 받았다. 한 동료 출연자인 구디는 셰티의 요리솜씨를 신뢰할 수 없다고 표현했고 그녀의 액센트를 흉내냈고 그녀의 '날카로운 소리'를 불평했다. 인도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영국측에 문제 제기했다. 채널 4 방송국 사장은 문제의 인종차별적 프로그램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런던 북부 허트포셔 경찰은 채널 4 방송인 2명에게 협박성 이메일이 전달됐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A급 발리우드 스타인 셰티는 '빅 브라더' 집에서 울었다. '빅 브라더' 하우스는 9명의 남은 동료들이 살고 있는 집이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에 따르면 휴대폰 소매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 사장은 이 프로그램 후원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찰스 던스톤은 신문 인터뷰에서 "스폰서십이 지속적으로 검증되고 있다. 분명히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빅 브라더 프로그램은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24시간동안 몰래 카메라에 찍어서 매일밤 하일라이트를 방송한다. 이 집 사람들 만이 외부 세계의 엄청난 반응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인종차별 논쟁으로 인해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이 프로그램은 15일 350만명이 시청했으며 16일엔 450만명이 시청했다. 윌리엄 힐 출판사의 루퍼트 애덤스 대변인은 AP통신에 "그녀는 그곳에 붙어 있고 만약 그녀가 대중의 동정표를 뽑아낸다면 도박사들은 확실히 그녀를 무너트리기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신작 영화 '록키 발보아' 홍보차 영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타 스텔론은 그 학대가 "분명히 잘못됐지만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평범하게 행동할 것으로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파는 아름다운 여성이다. 모든이들이 올바로 서야 하고 계속 되야 한다. 그건 게임이고, 사람"라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했다. 실베스타 스텔론의 모친 재클린 스탤론과 전 부인 브리짓 닐슨이 2년전 '셀레브리티 빅 브라더'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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