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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벨 울리면 자살 위험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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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2-22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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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소외…스트레스 증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자살 주의보가 내려졌다.호주 의사들은 20일 “크리스마스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이웃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실제로 호주의 전화 상담 서비스 기관인 ‘라이프라인’은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보통 때보다 훨씬 많은 전화가 걸려오고, 자살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 ◆보통 때보다 상담전화 많아라이프라인은 지난해의 경우 12월 18일부터 26일 사이에 9000여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들 가운데 특별히 자살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람도 하루에 보통 50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호주 의사협회 부회장인 충 시우 용 박사는 크리스마스 때 외로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지만 일부는 소외감과 좌절감을 맛보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용 박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때 가족들이 모여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을 때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은 극심한 고독과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면서 “비록 가족이 있더라고 성격에 따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친구와 이웃과 동료들이 외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면서 “조금만 더 주위에 신경을 쓰고 보살펴준다면 어느 누군가의 슬픈 크리스마스가 우리 모두의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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