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권 운동가, 명사, 일반 시민들이 13일 故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관이 건축중인 내셔널 몰에 모였다. 마틴 루터 킹 기념관은 링컨 기념관 인근의 4에이커 상당의 부지에 건축될 예정이다. 이 곳은 킹 목사가 1963년 8월 워싱턴의 인권 행진에서 그 유명한 '나는 꿈이 있다'는 연설을 한 장소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 기념관을 '한 위인의 마지막 기억'에 봉헌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시는 '킹 목사는 우리에게 의식과 목적있는 삶이 많은 영혼을 끌어 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 기념관 부지는 그의 유산을 자자손손 보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킹 목사의 유산을 영예롭게 하기는 기념관 건축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모든 미국인의 계속적인 약속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인간성이 존중되고 미국인이 약속이 아무에게도 부정되지 않는 그 날까지 계속 일할 것이다'. 부시는 킹 목사 기념관이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과 에이브러햄 링컨 기념과 사이에 제대로 위치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존재함으로써 이 기념관은 미국인의 약속을 선언한 제퍼슨과 미국인의 약속을 수호한 사람들을 통합할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996년 이 기념관 설립 법안에 서명했다. 클린턴은 또 오늘날 사회에서 킹 목사의 비폭력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전쟁터가 인간의 마음일때 시민 불복종이 자살 폭탄 테러보다 더 효과가 있다. 존중과 이유로 적과 싸울 때 중상 및 공격보다 효과가 더 좋다'. 킹 목사 가족 구성원들은 전. 현직 의회 의원들, 작가 마야 안젤루,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그리고 제시 잭슨 목사, 알 샤프톤 하원 의원등 인권 운동가들과 함게 기공식에 참석했다. 건축비 1억달러인 이 기념관은 킹 목사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상된 지 40년만인 오는 2008년 완성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후원 기금이 약 6천5백만달러 조성됐다. 기금의 대부분은 토미 힐피거, 제너럴 모터스 같은 기업의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기념관 디자인은 사람의 마음을 휘젓는 듯한 킹 목사의 설교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연설의 리듬에 매치되는 흐르는 물의 이미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기념관 공식 웹 사이트에 따르면 기념관 방문객들은 절망의 산으로 묘사된 2개의 돌을 지나 킹 목사의 1963년 연설이 메아리치는 희망이라는 3번째 돌에 이른다. 출입문 한 쪽에는 '이 신앙으로 우리는 절망의 산을 희망의 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연설 구절이 새겨질 예정이다. 다른 한 쪽에는 '정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거센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구절이 새겨질 것이다. 앤드류 영 前 유엔 대사는 킹 목사의 말은 그가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킹 기념관은 내셔널 몰에 설립된 최초의 흑인 기념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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