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 한나라당 강 대표와 회담…공동발표문 채택
노무현 대통령은 9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담을 갖고 민생경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사법개혁관련법과 사학법 등 주요 쟁점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노 대통령과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회동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과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의 공동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노 대통령과 강 대표는 민생경제와 관련해 △분양원가 공개 확대와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등 부동산 대책 △국민연금제도 개혁 △노인수발(요양) 보험제도 도입 △대학생 등록금 부담 인하방안 강구 △지방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대책 △빈곤층 재도전과 자활 촉진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외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에 대비하는 보완책을 함께 적극 강구해 나가는 한편,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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