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 등 23명이 오늘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김한길, 강봉균, 조일현,최용규,장경수,노웅래,주승용 의원과 노현송,변재일,서재관,우제창,우제항 의원, 그리고 박상돈,이강래, 전병헌, 김낙순, 최규식 의원과 이종걸,제종길,양형일,조배숙, 이근식,우윤근 의원 등 총 23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이들 의원들은 '참회와 새로운 출발'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열린우리당 중심의 통합신당 창당은 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며 탈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신당을 창조하고 참신하고 경륜있는 인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책임있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나 정치적 개입은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에 앞서, 이들 탈당의원들은 오늘 아침 국회 건교위원장실에서 모임을 갖고 탈당 의원 규모 등을 최종 확인했습니다.이들 의원들의 탈당으로 열린우리당 의석은 110석으로 줄어들게돼 지난 2004년 총선 이후 2년 10개월만에 원내 제 2당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또 정치권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탈당파 교섭단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 등 다당제로 전환되고 상임위원장 재배분과 법안처리 문제 등 국회 운영에 있어서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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