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비례대표인 정덕구 의원이 1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우리당의 연쇄탈당 움직임 속에서 비례대표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는 정 의원이 처음이다.정 의원은 이날 배포한 ‘국회의원직을 사임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예전의 자리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전력하고자 한다”며 “정치적 색깔에서 벗어나 시장과 국민 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민생 경제 문제 연구에 몰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경제통으로 지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6번을 배정받아 원내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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