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은 28일 재정경제부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새로 발행할 한국은행권의 배경 도안을 인물초상으로 정할 경우 남녀의 비율을 고려해 결정토록 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0만원권을 발행할 경우 자체 여론조사에서 세종대왕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은 김구 선생을 인물 도안으로 적용하고, 5만원권의 경우 여성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여성 당선자 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유관순 열사(40.6 %), 신사임당(18.7%), 선덕여왕(12.5%), 고 이태영 박사(12.5%) 등의 여성 위인이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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