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 1위로는 삼성전자가 뽑혔으며, 선호하는 기업 형태는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사이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지난달 27일 대졸 구직자 8천2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4.2, 1천172명이 ‘삼성전자’라고 답했다.
또, LG전자는 응답률 12.5로 2위였으며 SK텔레콤(10.6), 삼성SDI(7.1), 국민신용카드(3.4), KTF(3.1), SK㈜(2.6), 신한금융지주회사(2.2), 제일기획(2), 포스코(1.7)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기업의 형태는 응답자의 40가 대기업을 꼽아 외국계 기업(25.7)이나 정부기관(14.9)보다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중소기업(10.7)이나 벤처기업(8.7)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취업 희망업종으로는 IT·정보통신(23.5)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18.7), 유통(10.6), 제약(8.2), 전기·전자업종(7.5) 등도 선호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건설(3.3), 식음료(2.8), 조선·중공업종(2.1) 등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예상과 달리‘연봉’(25.3)보다 ‘직무내용’(33.3)을 꼽는 응답자가 많은 것이 이례적이었다.
박용하 기자 parky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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