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뽑은 2002 최고의 만화에 서문다미씨의 ′그들도 사랑을 한다′(사진(右))가 선정됐다.
지난해 6월부터 월간 순정지 ′슈가′에 연재되고 있는 이 작품은 떠들썩한 이야기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장편 부문과 올해의 출판물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독자만화대상 준비모임(대표 조영희)(www.comicreader.org)은 5일 독자만화대상 13개 공식부문 수상작 및 9개 이벤트부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투표 참가자 중 여성이 71.8%를 차지, 순정만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2002 독자만화대상에선 ‘아름다운 세탁소′를 통해 세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는 학생작가 이아인(인하대 3)씨가 최고의 신인작가로 뽑혔다. 또 단편 부문에는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작품을 내놓고 있는 한혜연의 ′크리스마스에 말하라′가 선정됐다.
온라인 만화로는 ′스노우캣′(권윤주), 스토리 작가는 ′데자부′의 윤인완, 시사풍자는 ′시민쾌걸′(김진태), 복간만화는 ′풀하우스′(원수연), 관련서적은 ′만화공작소-중급편′(박무직)과 ′슬램덩크 승리학′(쓰지 슈이치)이 뽑혔다.
이번 행사에는 만화전문 온라인 서점 리브로코믹(www.librocomic.co.kr)이 후원했다. 준비모임은 선정과정을 정리한 백서인 ′독자만화대상 도록′을 2월 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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