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노암 촘스키의 세상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통찰. 프랑스 두 언론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성문법이론의 주창자가 아닌, 행동하는 지성으로서의 촘스키의 사상과 활동을 정리했다.
9.11테러 직후에도 테러조직에 대한 성토보다 사태를 초래한 미국의 과오를 비난하는 등 세상의 왜곡된 진실과 줄기차게 싸워온 양심적 지식인 촘스키의 입을 통해 국가와 기업에 종속, 국민의 기억을 지우고 비판정신을 말살시키는 언론과 체제의 최면에서 벗어나 세상의 진실을 직시하는 정신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지배권력의 실체와 속성, 미국의 세계지배 구도, 지식인과 여론 조작 문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촘스키의 생각들이 문답 식으로 정리돼 있다.
그의 이야기는 제목처럼 현재 세계를 누가 무엇으로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촘스키의 생각이나 사상, 그의 주장 등이 쉽고도 간결하게 고스란히 담겨 있어 촘스키를 알고 싶었던 독자들에겐 유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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