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선정도서인 마당깊은 집은 한 소년의 눈을 통해 50년대 우리 이웃의 궁핍했던 삶과 상처를 서정성 있게 그려낸 김원일의 장편소설이다.
예전에 TV드라마로 각색, 방영되어 한동안 안방극장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작품이며 구수한 사투리와 구성지게 엮인 사람들의 대화가 책의 묘미를 더한다. 또한 전쟁, 가난, 누추,함이라는 단어들에서 연상되는 어두움보다는 삶에의 의지가 가득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전쟁 후라는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뜨거운 삶에의 의지를 불태우며 살아가는 <마당깊은 집>사람들의 모습은 그런 치열함 없이 다만 안일하게 살기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것이며 독자들은 <마당깊은 집>과 그 속의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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