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7일 지리산 해발 1천1백20m지점에서 반달곰의 환경부가 설치한 카메라에 그 모습이 찍혔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카메라에 잡힌 반달가슴곰은 무게가 100∼120㎏으로 추정되는 다 자란 곰으로 머리 부위의 골격형태나 털이 난 상태로 판단할 때 6∼7세 이상의 성수(成獸)로 추정된다.
이번 반달가슴곰 발견은 개체의 서식지를 확보하고 종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도태를 예방할 수 있기에 우리나라 반달가슴곰 멸종을 막을 수 있는 청신호로 보여진다. ▶ 관련기사 4면 환경
공경보 기자 kongkb@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