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도가 도로보다 ´3배 이상´ 
  • 뉴스21
  • 등록 2002-11-11 00:00:00

기사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육상교통수단의 환경성 비교분석」연구(책임자: 김준순 박사)를 통해서 철도가 도로보다 "3배 이상" 환경친화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교통의 환경영향을 대기오염, 온실가스, 소음, 토지이용, 교통사고, 교통혼잡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는데, 평가시점은 2000년과 2010년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지금의 교통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2000년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 비용은 교통개발연구원에서 매년 산출하고 있는 자료에 근거하였다.
2000년 한 해 동안의 총 교통환경비용은 49조원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중 대기오염비용이 11조 6천억원(24)으로 가장 높고, 혼잡비용이 11조 3천억원(23), 교통사고비용이 9조 2천억원(19), 토지이용비용이 9조원(18), 온실가스비용이 5조 9천억원(12), 소음비용이 1조 9천억원(4) 순으로 나타났다.도로와 철도로 구분하여 산출한 환경비용을 여객 수송량(인·km)과 화물의 수송량(톤·km)을 단순 가산한 수송량으로 나눈 결과, 도로가 철도보다 대기오염비용은 3.1배, 온실가스비용은 3.6배, 소음비용은 2,1배, 토지이용은 1.0배, 교통사고비용은 646배로 높게 산출되었다. 이때, 철도의 혼잡비용은 없다고 가정하였다.
도로에서 한 대당 대기오염을 제일 많이 배출하는 차종은 대형버스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대형트럭과 택시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비용에서는 단위여객(인·km)기준으로 택시가 가장 높은 24.5원이고 그 다음으로는 자가용이 12.9원, 대형버스가 11.4원, 기차가 5.5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단위화물(톤·km)기준으로는 대기오염비용은 도로에서 46원, 철도에서 10원으로 평가되었다.
온실가스 배출의 경우 동일한 수송량을 가정하였을 때 여객에서는 도로가 철도보다 2배 이상, 화물에서는 도로가 철도보다 10배 이상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환경비용을 평가한 결과, 총 교통환경비용은 약 56조원으로 증가하였다.
조판식 기자 cps@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