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9월10일 (주)바른손의 [마스크맨], 동우애니메이션(주)의 [마테오프로젝트], 틴하우스의 [원더풀데이즈], (주)인디펜던스′의 [3D애니메이션 에그 콜라], (주)드림미디어의 [스팅키즈] 등 2002년도 스타프로젝트 지원작 5편을 선정·발표하였다.
스타프로젝트 발굴·지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OSMU(One-Source Multi-Use)의 특성이 강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문화콘텐츠 분야의 성공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며 나아가 국내외 문화콘텐츠시장을 확대시키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지원사업과는 달리, “선택과 집중”에 따라 성공가능성이 높고 스타성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2개 이상의 콘텐츠 분야가 복합적으로 연계 기획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이 다양한 산업지원기능을 활용하여 중장기적인 지원방안을 수립·추진함으로써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된다.
지난 7월3일 사업공고 후 7월31일까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는 전국의 문화콘텐츠 관련업체에서 103개의 프로젝트가 제안되었다. 이에 대해 8월한 달간 이루어진 4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번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평가에서는 콘텐츠의 우수성 등 기획요소, 국내외 유통채널 확보 등 마케팅능력, 제작능력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고, 3차 현장실사를 통해서는 작품의 완성여부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4차 총괄평가를 통해 5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선정작품들은 이번 사업의 기획의도에 맞게 다양한 멀티 유즈(Multi-Use) 기반의 미디어 믹스(Media-Mix)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스크맨]은 캐릭터상품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사업을 예정하고 있고, [마테오]와 [에그콜라]는 장편 극장용 애니메이션, TV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및 게임을, [원더풀데이즈]는 장편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업소용 게임을, [스팅키즈]는 온라인게임으로 시작해 모바일과 캐릭터상품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선정된 프로젝트의 총제작비 규모 및 지원요청액 등을 고려하고 최종협약을 거쳐 각각 2∼5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문화콘텐츠 투자조합과 연계시키고 국내외 배급사 및 제작사를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시키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로드쇼 및 전시회에도 우선적으로 참여시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물적 인적 인프라를 지원하여 제작사와 긴밀한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층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종운 기자> k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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