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캐릭터, 애니메이션, 출판만화 관련 업체나 개인들도 최첨단 장비와 제작실을 이용하여 경쟁력 있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공동제작실을 양천구 목동 부영그린타운에 320평 규모로 구축하고, 이 시설을 이용할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만화, 모바일, 인터넷 콘텐츠 분야의 개발·제작자를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다.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개발, 제작, 시연, 상품화, 투자유치까지 연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문화콘텐츠 연계 공동제작실”은 파일럿 프로젝트 제작단계에서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독립된 작업공간, 사무집기 등을 갖춘 공동제작지원실 15개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기성 지원사업의 한계성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젝트별 지원체계로 신규 프로젝트 발굴, 제작시설 및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애니메이션, 만화 등을 연계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협업(協業)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전문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기술 및 마케팅에 대한 자문을 하고, 벤처캐피털 및 인큐베이팅 지원업체간의 연결도 주선하는 등 운영자금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특히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업체나 단체 및 개인은 입주 후에도 프로젝트별 중간평가를 실시하여 성과가 부진할 경우 일정비율 퇴출시키는 등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문화콘텐츠업계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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