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7일 “분명히 개헌이 될지 안 될지 정말 모르는 일”이라며 “그러나 개헌이 안 됐을 경우에 반대했던 사람들한테 끊임없이 책임을 물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가진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리고 이후 다음 정권 5년 내내 역시 헌법이 개정되지 않고 무산됐을 때 그때까지 저는 계속해서 개헌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반대한 책임을 집요하게 추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것은 단지 오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 사회 논리가 있는, 합리가 있는 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론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미루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여론이라는 것은 항상 변했다. 제가 책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