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창당준비위원장은 15일 "지금은 모든 정치행위가 시나리오 상태"라며 "내가 추진하는 당의 정강정책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는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방북과 관련, 베이징(北京)에서 입북할 때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전용기를 제공한 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방북 때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의 같은 방을 사용한 점, 어린이궁전 방문시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공연한 점 등을 들어 "북측으로부터 큰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수 기자> ps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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