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일부 시군이 농산물 안전성 및 고품질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이력제 등을 추진하는 등 품질관리에 나섰다.
최근 철원군에 따르면 지역산 쌀의 생산 과정을 기록, 공개하는 `농산물 생산이력제

를 실시키로 했다.
철원군은 올해 친환경농법을 시행하는 지역내 54농가 158㏊에서 생산되는 쌀 상품에 대해 못자리 시기와 모내기 일자, 퇴비시료 시기, 수확일자 등 파종부터 수확일정까지 모든 영농과정을 기록해 인터넷(바코드)에 공개하기로 했다.
쌀 생산이력제는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신뢰를 주기 위한 것으로 군농업기술센터 전담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영농과정을 기록하고 올 가을 수확을 하면 8㎏(4㎏용 2개)용으로 포장해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쌀 생산이력제를 통한 쌀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매년 시행 면적을 늘리는 한편 과채류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홍천군은 올해부터 홍천쌀의 체계적인 미질 관리를 위해 `홍천쌀 품질관리실

을 운영키로했다.
홍천군은 마을 농가별로 단백질 수분 아밀로즈 지방 백도 식미치등 품질을 분석하고 정상립 미숙립 피해립 착색립 동할립 분상질립 쇄미등 쌀의 품위를 측정할 계획이다.
또 조사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기술을 개선하고 건조 도정 가동등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미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이력제는 안전성을 확보, 새로운 유통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는데다 쌀의 품질 분석은 적합한 벼 품종을 선택 및 고품질의 쌀생산을 보증해 타 지역산쌀에 비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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