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오늘로 예정된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 불참하기로 한데 이어,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민주당과 국민중심당도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의 불참으로 이번 오찬이 개헌 논의의 장이 될 수 없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국민중심당도 "청와대의 정략적 개헌 논의에 당이 들러리를 설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헌안 설명을 위해 오늘 개최하기로 했던 청와대 오찬은 아예 취소되거나, 여당만 참석하는 '반쪽 오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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