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소재 관동대학교(총장 유병진)에일부 시설을 호텔로 사용하는 국내대학 최고 수준의 기숙사가 준공돼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16일 관동대에 따르면 연면적 1만6천500㎡규모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제5 기숙사인 유니버스텔이 이날 준공됐다.
교내에 들어선 유니버스텔은 1~6층까지는 9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사용되는데 엘리베이터와 냉.난방시스템,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갖춘초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인터넷 정보실과 휴게실, 세탁실, 식당 등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다른 대학 기숙사 시설과는 달리 7~8층은 고급방문객 숙소(게스트 룸) 31실과 연회장 등 호텔로 이용된다.
이곳에는 귀빈, 외국인 석좌교수, 방문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데 외부인에게도개방된다.
이번 기숙사 준공으로 관동대는 강릉캠퍼스에 5개, 양양캠퍼스에 2개의 기숙사를 갖추게 돼 강릉지역 출신 대학생을 제외하면 전교생의 70%정도가 기숙사 생활을하게 됐다.
관동대 관계자는 "유니버스텔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게 되는데 경쟁력을 위해 앞으로 전교생의 100%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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