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5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3월말 이후에도 국제 원유가격이 오를 경우 비상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고철, 철근 등 원자재 파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비공개 경제장관간담회는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원자재난 문제, 일자리 창출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경제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른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3월말 이후에도 계속 상승할 경우 단계별 비상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유가 전망을 검토해 볼 때 3월말 이후엔 수급상황이 호전되면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상승할 경우 적시에 대처하기로 했다.
경제장관들은 또 원자재 파동과 관련, 각종 건설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고철, 철근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만개 일자리창출과 관련 부처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 부총리를 비롯 김병일 예산처장관, 이희범 산자부장관, 강동석 건교부장관, 김화중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