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행수 주택공사 사장이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전격 경질됐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한행수 주공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한 사장을 해임한 이유에 대해 윤수석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과 업무 성실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고,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행수 전 주택공사사장은 부산상고 출신의 전문 경영인으로 열린우리당 창당 때 재정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2004년 11월 임기 3년의 주공 사장직에 임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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