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현재 가장 전력투구해야 할 사안은 대선주자들의 경쟁이나 계파간 힘 겨루기가 아니다. 여당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당의 구심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가의 일치된 견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와는 달리 여전히 민주당은 대선주자간, 계파간 난투극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다.
민주당의 국회 교육위에서의 무기력함이나, 노무현 고문의 검찰총장 사퇴 발언에 따른 당론 논쟁이나, 대선주자 및 계파간 이전투구 모습은 민주당이 여당으로서의 의무나 책임감을 상실한 것으로 국민들의 불신만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행태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정치계에서는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DJ개혁정책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당 살리기’에 매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국민적 기대감이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장승희기자>shja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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