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경북지구당은 12월 11일 대구 동대구 관광호텔에서 김종필 총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 및 대구·경북지역 교수 간담회를 가졌다. 박준홍 경북지구당의원장의 사회로 이루어진 행사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 둔 자민련의 대구·경북에 대한 애뜻한 정을 표명하는 자리였다.박의원은 고속철도 문제를 둘러싼 ′경주·포항권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며, 구미·김천·상주·칠곡·군위·의성 등 백만이 넘는 인구의 편의를 위해 ′구미와 김천사이에 고속철도역을 건립′을 제시하며, 동북부의 개발을 위하여 안동을 중심으로 중요기관의 이전과 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 영천·경산권의 산업화를 이루는 과제도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97년 대통령 선거 때 공약이 이행되지 않는 현 정권의 무책임과 무성의함을 비판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과 내각책임제 개헌의 요구하였다.박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있어 고향인 대구·경북을 벗어난 서울 상암동에 건립관은 주변환경이나 모금으로 재고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한, 현 정권이 당선과 함께 제시한 내각제 개헌은 유명무실한 채 책임 있는 정치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교원정년문제와 검찰총장 탄액문제를 두고 자민련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날 후원회·간담회에서는 교육문제와 책임의식이 결여된 초헌법적인 권력에서 한국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또한 대구·경북에 토대를 둔 박대통령의 ′20년 개발시대′의 정신을 이어 앞으로의 경제 회복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하였다. 대구·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 결연한 선택을 보임으로써 나라의 저력을 보여준 지역이다.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내일의 보다 편안하고, 아늑하고, 윤택하고, 자유롭게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 선택과 시작이 되도록 경북에서 처음 갖는 후원회에 정성어린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한 동의를 얻는 정치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다.95년 창당된 자민련의 발족일, 2002년 1월 15일 민족의 대도약지인 경북에서 이 나라의 번영을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여러분들이 지지해 주기를 기약하며 후원회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이선영 기자 sunyoung@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