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 정 후보는 13일 후보단일화 방식과 관련, 민주당 노후보측에 일반 국민과 양당 대의원이 절반씩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
이에 대하 노후보측은 일반 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하며 거부 입장을 밝혀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양측간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노-정 후보측 신계륜 후보 비서실장과 민창기 홍보위원장은 후보회담 개최방안을 논의했으나, 정후보측은 조건없이 이번주중 회동할 것을 주장한 반면 노 후보측은 사전협상을 통해 단일화 방식에 의견을 접근시킨 뒤 회동하자고 맞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통합21 이철 협상단장은 "그간 회담의 걸림돌이 되었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면서 "한나라당측 역선택 유도에 의한 민의왜곡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당 대의원 여론조사를 국민 여론조사와 동일 비율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절충안을 내놓았다.전성우 기자 js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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