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 후보등록 첫날인 27일 오전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민주노동당 권영길, 사회당 김영규, 무소속 장세동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 5명은 재산신고를 했는데 그 내역을 보면 장세동 후보가 38억1천46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회창 후보 12억8천500만원, 권영길 후보 5억3천306만3천원, 노무현 후보 2억6천263만3천원, 김영규 후보 1억4천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병역신고 내역을 보면 이 후보가 공군 대위 전역, 노 후보와 권 후보는 육군 상병 전역, 김 후보는 해군 대위 전역, 장 후보는 육군 중장으로 전역했다.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에 한해 신고하게 돼있는 전과기록은 5명의 후보중 장 후보만 유일하게 93년 신민당 창당방해 사건으로 1년6개월을 복역하고 98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리를 받았다가 특별 복권됐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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