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각각의 교육과 정치개혁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청년실업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때까지 대학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히고, 예비군훈련과 민방위 교육의 단축, 국비지원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확대 실시 등 2-30대를 겨냥한 10대 공약을 내놓았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측근과 가신인사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정부를 불신했습니까? 노무현 정권에서는 더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중앙인사위 강화와 고위직 인사위 신설로 국민통합의 인사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이와 함께 국회의원이 탈당하면 1년 동안 다른 정당 가입을 금지하고 부패 연루 인사의 공직임용 금지를 입법화하겠다고도 얘기했다.
백성기 기자 ba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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