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구세군 종소리와 캐롤 소리가 울려 퍼질 때면 사람들은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준비하고 그리고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갈 준비를 한다.
2000년부터 매년 겨울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해 온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은 관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갈채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 해 다시 한번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2월 21일(토)부터 12월 29일(일)가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꿈과 환상의 무대를 올린다.
올해,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 <호두까기 인형>은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안무가이자 20세기 발에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유리 그로가로비치’의 안무의 버전으로서 1966년 볼쇼이 발레단에 의해 초연된 작품이다.
성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각 나라의 민속성이 녹아있는 5개국 인형들의 춤, 주인공의 2인무와 꽃의 왈츠에서 군무 구성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 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년인 마리가 환상적인 꿈속으로 여행을 한다는 동화적인 내용을 기본 줄거리로 하여 장난감 병정, 쥐왕, 눈의 나라, 크리스마스 랜드 등 동화적 요소들을 담고 있어 어린이를 비롯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을 뿐 아니라, 마리와 왕자님의 로맨스도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호두까기 인형>은 가족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로비 중앙에 서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서의 사진촬영, 공연 전 4인조 브라스밴드의 경쾌한 캐롤송 연주, 호두까기인형을 본뜬 인형 전시는 기본 메뉴다. 특히 올 해 주목되는 이벤트는 불우 청소년을 위한 인형 모으기 행사이다. 불우 청소년이나 오지에 있는 청소년들이 갖고 놀거리가 없다는 소식에 착안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오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이벤트다.
문의 및 예매:02-580-1300, www.sac.or,kr(예술의 전당 서비스 플라자), 1588-7890, www.ticketlink.com(티켓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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