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서정배)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2 동지행사 ‘더불어 함께 하는 작은설 동지’가 12월 22일 13시부터 펼친다.
‘더불어 함께 하는 작은 설 동지’행사는 동짓날 따뜻한 팥죽 한 그릇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잊혀져 가는 동지의 세시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마련한 것.
본 행사는 전통팥죽 만들기 시연행사를 시작으로 팥죽 옹심이 만들기와 팥죽 뿌리기 행사, 사랑의 동지팥죽 나누기, 경기민요, 타악포퍼먼스 두두락공연, 동지부적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농경문화 체험행사는 도리깨질, 홀테 체험, 새끼 꼬기 등 보기 힘든 농기구와 조상들의 월동문화를 관람자가 직접 느껴볼 수 있다.
23일 13시부터 부뚜막 가마솥에 팥을 삶아서 팥죽을 조리하는 전통팥죽 만들기 시연행사를 시작으로 한옥마을 각 가옥과 내부를 돌아다니며 솔잎으로 팥죽을 뿌려 전염병 등의 액운을 제거하는 액막이굿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랑의 동지팥죽 시식행사가 이어지는데 팥죽과 함께 시원한 동치미와 팥떡도 맛볼 수 있다.
사랑의 동지팥죽의 옹심이는 여러 관람객들의 개성이 담긴 새알 옹심이가 사용된다.
또, 행사 시간 동안 동짓날 뱀사(蛇)자를 거꾸로 집안 곳곳에 붙였던 풍습을 살려 동지부적을 무료로 배포한다.
기념공연으로는 정읍농악의 비나리굿 공연 (오후 2시)과 경기민요 한마당 (오후 3시), 타악포퍼먼스 두두락 공연(오후 3시 30분)공연이 펼쳐져 차가운 동지 한파를 잊게 할 흥겨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전화 : 남산골 한옥마을 2266-6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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