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대 사립미술관’중 하나인 호림박물관에서는 내년 2.28일까지 네 번째 ‘호림박물관 구입 문화재 특별전’을 갖는다.
청자·백자 회화 와전등을 망라한 100여점들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12세기 작품(주전자)인 ‘청자상감모란문주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끈다. 이 작품은 순청자(純靑磁)와 상감청자(象嵌靑磁)가 전시되어있는 고려청자중에서 조형미와 제작 깁법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백자로는 조선 초기 백자보중 드물게 남아 있는 15세기 ‘분청사기상감뇌문보(粉靑沙器象嵌雷文 )’를 전시하며 20세기 초 한국화가로 활동하였던 이용우(1902~1953)의 작품인 화조도(花鳥)가 전시된다.
호림박물관은 윤장섭 선생이 출연한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1982년 대치동에 설립되었다.현재 관악구 신림동에 소재하고 있는 호림미술관은 토기(3,000여점), 도자기(4,000여점), 회화전적류(2,000여점), 금속공예품(600여점), 기타(400여점) 등 1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44점의 유물이 국가문화재로 지정(국보 8점, 보물 36점)되어 있어 국내외에서 소장품의 다양성과 질적인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