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는 4월 11일(목) 한국정보문화센터 사옥에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오픈식을 갖고 국내 인터넷 이용인구의 급증과 함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되고 있는 인터넷중독에 대한 종합적 대응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개인 및 집단상담실을 갖추고 석·박사급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중독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각종 게임과 채팅·도박 등으로 인한 중독 예방조절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사와 학부모·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금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가 양성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상담전문인력기반을 조성하고, 이들을 희망하는 각급 학교 등에 파견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교실도 운영한다.
정보통신부와 정보문화센터는 이미 지난해부터 다양한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인터넷 중독의 위험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예방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중독상담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여 왔다.
이번「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사회일각에서 우려해 왔던 정보화에 따른 인터넷중독 등의 역기능을 최소화할 효율적 대응체계가 구축되고 건강한 인터넷 이용문화가 조성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정훈규 기자> j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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